건물 지하에 모여 도박판을 벌인 남성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4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45분께 영통구의 한 건물 지하에 모여 속칭 ‘훌라’를 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환풍구를 통해 도박 장면을 목격하고 현장을 급습해 A씨 등 4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현금과 카드 등을 숨기는 등 증거물 은닉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도박판에 사용된 현금 80여만원과 카드를 압수조처했다.
양휘모·윤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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