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자치분권의 정착과 활성화를 통해 지방시대 개막을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선다.
시는 11일 제물포 스마트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시와 군·구의 자치분권협의회 위원과 주민자치회 위원, 자치분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 시, 군·구 합동 연찬회’를 했다.
시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인천의 자치분권 발전에 시 및 군·구의 자치분권협의회, 주민자치회, 공무원이 서로 협력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이 지방시대 개막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잡아 자치분권 정착과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찬회는 1부 워크숍에서 자치분권 직무강좌가 이뤄졌으며, 2부 토론회에서는 참석자들이 미래 자치분권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지방자치법은 32년만에 개정이 이뤄져 올해 1월부터 지방자치가 본격화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법과 균형발전법의 통합법률안 제정 및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등 정치 환경의 변화로 사실상 자치분권이 새로운 전환을 맞고 있다.
김진서 시 자치행정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정부의 자율과 권한의 중요성을 경험했다”며 “이는 자치와 분권의 필요성을 대변한다”고 했다. 이어 “자치분권이 새로운 전환점에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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