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가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언론(학) 해법 찾기'에 나선다.
한국언론학회(회장 김경희, 한림대학교 교수)는 오는 10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인문사회계멀티미디어강의동(83동)에서 '무한 연결 사회의 단절: 언론(학)의 해법 찾기'를 대주제로 가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무한 연결된 사회에서 서로 벽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 '당면토장(當面土墻)', 즉 '커뮤니케이션 단절'이 강화되고 있다는 문제인식에서 비롯됐다. 학회 측은 "다양한 관점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살펴보는 숙고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원 세션에서는 '뉴스 알고리즘의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돋 경향과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의 논의가 이뤄진다.
'뉴스 알고리즘의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 방안' 세션은 한양대학교 이재진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첫 번째 발제로 KAIST 한지영 교수가 '저널리즘 가치 기반의 뉴스 추천 알고리즘 제안'을 발표하고, 두 번째 발제로 경남대 황경호 교수가 '뉴스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설명가능성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읫거리를 제공한다. 토론에는 이화여대 최지향 교수, 전북대 유지윤 교수, KISDI 황현정 부연구위원, 한국언론진흥재단 박영흠 연구위원, 이화여대 윤호영 교수가 참여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돋 경향과 개선 방향' 세선은 이화여대 박동숙 명예교수가 사회자로 참여한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한양대 이영희 교수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도와 국내 언론의 보도 준칙'에 대하여 발표하고 순천향대 심미선 교수, 중앙대학교 강진숙 교수가 토론한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서강대학교 이혜선 대학원생, 서강대학교 조혜진 대학원생, 서강대학교 조재희 교수가 '낙인·반낙인 단서가 사회 속의 장애인 인식과 비장애인의 신념에 미치는 영향: 배양 이론을 적용한 휠체어 사용 장애인 유튜버의 동영상 효과 분석'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이후 한양대 우형진 교수, 한림대 심훈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세션은 당일 오후 2시부터 한국언론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녹화 영상은 학회 회원들에게 2주 동안 공개된다.
장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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