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고 방승호·김우진, 도지사배사격 남고부 소총 동반 4관왕

여고 공기소총 한다빈·50m 복사 심여진·3자세 김이솔은 금2

제4회 경기도지사배 개회식 후 참석 내빈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사격연맹 제공

평택 한광고 방승호와 김우진이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고등부 소총 4관왕에 올랐다.

방승호는 16일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열전 이틀을 마감한 이번 대회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서 627.2점을 쏴 우승한 뒤, 50m 3자세 개인전(575점)과 단체전(1천690점), 50m 복사 단체전(1천794.3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4관왕이 됐다.

김우진은 50m 복사 개인전서 603.2점을 쏴 우승했고, 공기소총 단체전(1천855.5점)과 50m 3자세 단체전, 50m 복사단체전서 팀의 우승에 기여해 역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 공기소총 한다빈(성남여고)은 개인전서 625.4점으로 우승한 뒤 단체전서도 소속팀 성남여고가 1천864.5점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여고 50m 복사서는 심여진(경기체고)이 개인전서 609점, 단체전서 1천823.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50m 3자세서는 김이솔(경기체고)이 개인전(578점)과 단체전(1천695점)을 석권했다.

한편 남고부 김준형(경기체고)은 25m 권총과 50m 권총서 각 554점, 522점으로 모두 1위에 올랐으며, 여중 공기소총 개인전 박민하(금정중)와 같은 종목 남중부 서희승(천천중)은 각 625.3점, 615.1점으로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남녀 고등부 공기권총 강진서(야탑고·573점), 김성은(원종고·562점), 남녀 중등부 공기권총 이건영(문산북중·562점), 김시하(도당중·532점)도 우승했다.

남녀 중등부 권총 단체전 문산북중(1천656점)과 도당중(1천584점), 같은 종목 여고부 원종고(1천651점)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트랩서는 한수(수원시)가 결선서 22점을 쏴 1위를 차지했고, 아메리칸 트랩 박기현(CTU(S)·110점)과 트랩 클럽부 단체전 경기사격회(293점), 시·군부 안양시(296점), 여성부 이화진(경기일반·112점)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사격연맹의 매끄러운 경기 운영으로 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