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 서울시, 전력 대폭 보강 부담…최정예 선수단 앞세워 ‘체육 웅도’ 위상 제고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던 만큼 올해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2연패를 이루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는 19일 울산광역시에서 막을 올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894명(선수 590명·지도자 및 관계자 304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허범행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은 이번 체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선수단 한 분, 한 분 세심하게 살피는 등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허 본부장은 “이번 대회 역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대회 준비가 작년과 유사하게 다소 지연됐다”면서도 “경기도 선수단은 연초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단계별로 선수 선발, 상시 및 강화 훈련, 훈련용품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했으며, 최정예 선수단을 꾸려 대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쟁 시·도인 서울시가 정상 재탈환을 목표로 타 시·도의 우수 선수와 지도자를 대거 영입하는 등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해 전력을 대폭 강화, 총 6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조금은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면서도 “우리도 우수(신인)선수 발굴, 육성, 영입, 종목 단체 네트워크 강화와 전임 지도자 배치, 직장운동부 창단·운영 지원 등 적재적소에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허 본부장은 “올해 경기도는 31개 전 종목에 출전하며 모든 종목에서 고른 득점으로 전년도 보다 1만600여점이 상승한 총 22만4천여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목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허 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의 우려를 딛고 종합우승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 또한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기필코 2연패 달성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웅도’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가를 위해 끝까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선수단에 당부드리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