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에 크루즈 유치 본격 나서…글로벌 선사 초청 설명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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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전경.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 임원들을 초청해 현장 설명회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IPA는 이번 설명회를 위해 지난 4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 박람회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서 실버시 크루즈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현장 방문을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콘래드 콤브링크 실버시 크루즈 수석 부사장, 저스틴 폴센 부사장, 월터 바리나가 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및 센트럴파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왕산마리나 등을 방문했다.

김성철 IPA 여객사업부장은 “세계 각국의 크루즈관광 재개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크루즈선을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 20척 이상의 크루즈선이 인천항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다”고 했다.

한편, 실버시 크루즈는 모나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다. 럭셔리 크루즈선 13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6개, 2024년 4개, 2025년 3개의 인천항 기항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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