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경 국제라이온스 354-C지구 키위클럽 회장
“배려와 섬김으로 ‘봉사의 꽃’을 피워 가장 가까운 주위부터 아름다운 향기가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제라이온스 354-C지구 신생 키위라이온스클럽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서혜경 삼성다빈치 대표이사(55)의 취임 일성이다.
소외된 이웃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순수한 봉사단체인 키위라이온스클럽. 키위클럽은 동국대 최고경영자과정인 A.P.P에서 라이딩해 탄생한 2년 차 신생 클럽이다.
서 회장은 공모를 통해 구호를 정하고 키위클럽의 결집을 위해 체육대회와 경조사를 챙기는 등 잔잔한 감동으로 회원과 함께 즐거운 봉사를 행하고 있다.
이처럼 20여년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서 회장은 현재 아파트 시행·시공 전문회사인 삼성다빈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기업의 이익 창출은 곧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윤리관을 갖고 있는 서 회장은 그동안 기업의 수익금을 모아 경기 서울 등지의 소외된 이웃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천시와 서울 등지에서 아파트 시행·시공과 함께 분양까지 직접하고 있는 서 회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편안하게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면 된다’는 신념을 가진 그는 회원들과 함께 소외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사회복지관 등을 돌며 대대적으로 봉사하고 좁은 골목길에 맞는 차량을 지원해 소외계층 주민을 돕고 있다.
또 불철주야 애쓰는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등산 등 단합대회를 강화해 사회봉사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코로나19로 회원들의 사정이 열악해도 변함없이 봉사할 수 있도록 굳건한 믿음을 줬다. 특히 회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행정지원센터와 연계해 청소가 힘든 홀몸노인 가구나 어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소년소녀가장의 집을 방문해 주거 개선 활동을 도왔다.
서 회장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혹여 상처가 될까 싶어 아이들이 없을 때 몰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편”이라며 “한 번은 도움을 받은 어르신이 회사로 찾아와 집 청소를 해줘 감사했다고 인사한 적이 있어 정말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은 바로 실천하지 않으면 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꾸준한 봉사활동과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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