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4관왕 금빛물살 ‘역영’

배영 100m·계영 200m 20P 이어 자유형·접영 50m서 금빛 물보라
경기도, 금메달 72개·10만298.1점…서울시에 1만4천점 앞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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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엠블럼

2년 연속 정상 수성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개인종목의 선전을 앞세워 3일 연속 선두를 고수했다.

경기도는 대회 3일째인 21일 오후 6시30분 현재 금메달 72, 은메달 79, 동메달 60개로 10만298.1점을 기록, 서울시(8만6천407.5점·금84 은69 동69)와의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2연패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도는 수영 남자 자유형 50m와 접영 50m(이상 S7)에서 박성수(부천시장애인수영연맹)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날 배영 100m, 계영 200m 20P에 이어 대회 4관왕에 올랐고, 역도에서는 여자 73㎏급 정연실(평택시청)이 파워리프팅(105㎏), 웨이트리프팅(126㎏), 벤치프레스 종합(231㎏)을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또 당구에서는 남자 3쿠션 단식 BIS(선수부) 이정희(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가 장성원(인천)을 접전 끝 18대17로 눌러 2관왕에 올랐고, 육상트랙에서는 남자 100m DB 공혁준(안양시청·10초84)과 같은 종목 T53 윤경찬(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15초17), T35 이상익(파주시장애인체육회·14초20)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2연패에 도전하는 보치아에서는 남자 개인전 BC4 구영인(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여자 개인전 BC1 오윤정(안산시장애인체육회)이 나란히 패권을 안았고, 론볼에서는 여자 3인조 B6 경기선발이 제주를 10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 복식 B7 강미숙·강정림 조(시흥시장애인론볼연맹)가 금메달을 합작했다.

사격에서는 혼성 50m권총 P4 단체전 SH1과 혼성 공기소총 복사 P3 단체전 SH1 선수부의 경기선발이 각 1천565점과 1천880점을 쏴 금빛 총성을 울렸고, 농구에서는 남자 지적농구 IDD 동호인부의 경기선발이 서울시를 101대51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보탰다.

수영에서는 남자 자유형 50m S9 정태현(경기도장애인체육회·28초91)과 여자 자유형 50m S10 김미리(수원시장애인수영연맹·31초07), 같은 종목 S8 임은영(경기도장애인체육회·34초71)과 S6,S7 동호인부 김미자(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56초78)가 금빛 역영을 펼쳤으며, 탁구에서는 남자 단식 OPEN 시각 동호인부 한호철(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이 광주를 3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이 밖에 조정에서는 황영선(경기도장애인조정연맹)이 남자 수상 개인전 1천m PR1에서 5분58초31에 골인해 정상에 올랐고, 승마 혼성 마장 마술 GRADE V 심영철(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이 56.071점을 받아 우승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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