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필룩스 유도단, 유도 꿈나무들을 위한 두 번째 재능기부

올림픽 메달리스트 조구함·안창림 등 우석대서 청소년 대상 유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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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조구함 선수가 유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KH그룹 필룩스 유도단 제공

양주시에 본사를 둔 필룩스의 모기업인 KH그룹(회장 배상윤) 유도단 소속 선수들이 유도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은메달리스트 조구함과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등 유도단 소속 선수들은 지난 21일 우석대에서 이 학교 유도 동아리 학생과 인근의 초·중·고 유도 꿈나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무대에서 선보였던 핵심기술을 전수해 줬다.

이날 행사에는 2015 광주하계U대회 유도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최원 KH그룹 필룩스 유도단 단장과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감독을 비롯,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구함,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등이 참석했다.

KH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도 재능기부 교실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앞서 지난 5월 포항 동지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첫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했었다.

최원 KH그룹 필룩스 유도단 단장은 “배상윤 회장님께서는 평소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며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흘리는 땀만큼의 대우를 못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룹 차원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유도, 빙상, 축구(4부) 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야구, 태권도,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은퇴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의 노력이 나비효과처럼 점차 확산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은 그룹 소속 선수들이 각 종목별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작은 노력들이 마중물이 돼 더 많은 선수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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