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최근 대한간호협회 보건간호사회의 ‘제21회 전국보건교육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경연대회는 2001년부터 지역사회 건강증진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 및 보건간호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마다 열린다.
중구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보건교육 추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산부를 위한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 ‘만나는 행복’, ‘키우는 기쁨’이라는 구 모자보건사업의 슬로건을 토대로 임신‧출산 준비 교육을 운영했다. 구 보건소는 내용의 충실도와 독창적인 아이디어 등을 인정받아 17개 시‧도 보건소 중 예심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고, 동상을 받았다.
임신·출산 교실은 종전 대면 교육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방식을 전환해 양방향 소통강화로 임산부의 참여 상승효과를 높였다. 또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지식 습득 기회 제공 및 불안감을 해소시켜 임신부와 태아와의 정신적 교감을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들의 건강 수준 향상과 양육환경 조력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지역 내 임산부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모자보건 정책도 펼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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