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여객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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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전경.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가 최근 정부의 크루즈선 방역 조치 해제 등에 따라 본격적인 크루즈 여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25일 IPA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는 크루즈선 입항 및 여행객 하선 관광 재개 등 크루즈선 운항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에 IPA는 인천항 입·출항 재개 대비와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여러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IPA는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관광공사·인천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일본 크루즈 업계를 대상으로 합동 ‘포트세일즈’를 추진한다. 다음달 4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국제여전에서 크루즈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설명회도 연다.

IPA는 앞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독일 크루즈 온라인 관광박람회, 4월 마이애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8월 제주국제크루즈포럼, 10월 코리아크루즈 트래블 마트 등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또 영국 크루즈 선사인 마렐라 크루즈와 모나코 국적 선사 실버시 크루즈를 각각 인천으로 초청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과 인근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IPA는 내년 3월 미국 노르웨지안크루즈라인의 세븐 씨즈 익스플로러호가 ‘크루즈선의 운항 정상화’ 이후 최초로 인천항에 입항 예정임에 따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시설 상시 점검, 원활한 입·출국 수속을 위한 CIQ(세관·출입국 사무소·검역소)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철 IPA 여객사업부장은 “내년 인천에 입항할 예정인 월드 크루즈는 모두 10척(1만3천여명)이며 앞으로 10척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며 “내년에 총 20척, 3만명의 크루즈 여객이 인천항에 오도록 한다는 목표로 크루즈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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