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신항에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을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천항 신성장동력사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26일 IPA에 따르면 최근 인천 신항에 신규 준설토 투기장 등 개발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부지에 대해 개발계획 및 특화전략 수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IPA는 지난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6억7천만원을 들여 ‘인천항 신성장동력사업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이 용역을 통해 인천항 배후단지 개발현황을 조사하는 동시에 문제점 분석 및 대안 등을 검토한다.
IPA는 영종도 북축 및 신항 투기장 매립을 끝낸 뒤 단계별로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찾아볼 계획이다. 또 항만 내 부두와 공원 등 사용하지 않고 묵혀진 유휴화한 시설을 찾아 내고, 이 시설을 특화할 전략도 세울 방침이다.
이 밖에도 IPA는 앞으로 개발예정인 신항 1-3단계 컨테이너부두 등 항만시설용부지에 대한 장·단기 활용계획도 수립하는 동시에 전반적으로 발굴한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할 예정이다.
I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항만유휴부지 발굴하는 한편, 장단기 활용방안 수립을 통해 임대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 새로운 사업을 발굴·추진해 단계별 개발방안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도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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