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정기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고, 이사회가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의 승진은 그가 지난 2012년 삼성전자 부회장에 취임하고 10년 만이다. 지난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것부터 따지면 31년 만이다.
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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