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회 신임 회장에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선출됐다. 명예회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맡기로 했다.
기우회는 28일 오전 수원특례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기우회 10월 월례회(10조 주관)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최기주 총장은 대한교통학회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세계도로협회 PIARC 한국위원장, 아주대 공과대학 교수, 서울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민선 8기 경기도를 이끌고 있는 김동연 지사는 명예회장으로서 기우회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최 총장은 “기우회를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이끌어 보겠다”며 “급변하는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MZ세대와의 소통 등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찍 잠을 깨워 가고 싶은 기우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김동연 지사를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경기도가 기회사다리, 기회소득 등 5대 기회를 발표했다”며 “다양하게 진행되는 만큼 각급 단체에서 적극 제안해주시고 함께 사업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염 부지사는 “경기도 추경이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되지 못해 돌봄, 버스 유류지원금 등이 멈춰 안타깝다. 다음달 1일 정례회가 열리는데 추경안과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경제 위기 속에서 비상경제대책과 관련된 여러 일들이 준비되고 있고, 경기도 역시 마련하지만 충분하지 못할 것이다. 경제부지사로서 경제계를 끊임없이 만나서 대안을 만들고 위로를 드리고, 함께 힘을 낼 수 있는 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우회 월례회에는 염 부지사를 비롯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강은 설상훈 성균관대 LINC사업단 산학교수가 ‘경험의 시대, 데이터로 서비스를 디자인 하라’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도지사 표창(지역사회발전유공)으로 김범성 ㈜케이씨씨 연구소장, 윤기로 월드탑믹스㈜ 대표이사, 김성종 경기도교통연수원 주임 등이 수상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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