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흔들렸다’ 경기도서 지진 관련 35건 신고 접수

29일 오전 8시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뒤 경기도에서도 이날 오전 9시 기준 3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맘카페 등 지역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워있는데 침대가 흔들렸다’며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수십여 건 올라왔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집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지진과 관련해 안전사고로 출동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이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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