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수원시, 육상·산악·보디빌딩 등서 고른 입상 2부 이천시, 태권도·족구·배구서 종목우승 ‘쾌거’
수원시와 광명시가 4년 만에 치러진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육상 1·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3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1부에서 총 1천93점을 득점, 안산시(1천88점)와 화성시(906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2부 광명시는 654점으로 양평군(529점)과 하남시(467점)에 앞서 우승했다.
또 테니스에서는 1부 파주시가 240점을 얻어 안양시(240점)와 동률을 이뤘으나 추첨 끝에 1위를 차지했고, 2부에서는 광명시가 270점으로 이천시(230점)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합기도에서는 1부 평택시가 189점으로 파주시(157점)에 앞서 1위에 올랐고, 2부에서는 군포시가 238점으로 이천시(148점)를 크게 따돌리고 종목 1위가 됐다.
볼링에서는 1부 화성시가 남녀 일반부를 모두 석권해 1만92점으로, 안산시(9천874점)와 시흥시(9천652점)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2부에서는 의왕시가 9천734점으로 동두천시(9천646점)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배구에서는 1부 화성시가 600점을 얻어 용인시(550점)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2부에서는 이천시가 800점으로 구리시(510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족구에서는 1부 성남시가 15점으로 부천시(15점)와 동률을 이뤘으나 청소년부 성적이 높아 우승했고 2부에서는 이천시가 19점을 따내 여주시(12점)에 앞서 종합우승 했다.
게이트볼서는 1부 부천시가 190점을 획득해 안산시(180점)에 앞서 1위를 차지했으며, 2부에서는 포천시가 310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연천군(120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축구에서는 1부 용인시가 일반부와 어르신부 모두 1위를 차지해 우승했고, 2부 포천시는 어르신부의 활약에 힘입어 1위를 차지했다.
태권도에서는 1부 의정부시가 태권체조와 종합시범서 1위를 차지해 종합우승을 했고 2부에서는 태권체조와 격파(2위)에서 활약한 이천시가 1위 자리에 올랐다.
농구에서는 1부 안양시, 2부 포천시가 정상에 동행했고 배드민턴에서는 1부 고양시, 2부 의왕시가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야구에서는 1부 시흥시, 2부 오산시가 정상 헹가레를 쳤다.
한편, 1·2부 구분없이 치러진 산악에서는 수원시가 정상 고지를 밟았고, 보디빌딩에서는 고양시가 용인시와 수원시에 앞서 우승했다.
이 밖에 시범 종목인 파크골프에서는 양평군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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