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매화급 제외, 전 부별 정상 기염…선수권부 한승민 패권
경기도 씨름이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씨름 개인전서 전체 9개 부별 중 여자 매화급(60㎏ 이하)을 제외한 8개 부별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도는 30일 충남 태안군의 태안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개인전 경기에서 초등부 양현우(성남시)를 시작으로 20대부 윤한도(안산시), 30대부 정부영(시흥시), 40대부 하효철(의정부시), 50대부 한현석(용인시)이 정상에 올랐다.
또 현역선수 출신끼리 겨룬 선수권부에서는 민속씨름 태백장사 출신 한승민(수원시)이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부 국화급(70㎏ 이하) 이유나(성남시)와 무궁화급(80㎏ 이하) 강은별(용인시)도 1위를 차지했다.
유도서 씨름으로 종목을 전환한 이유나는 전날 끝난 대통령배 씨름왕 대회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한데 이어 또다시 전국 정상에 오르며 여자 씨름의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31일에는 단체전 경기가 열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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