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인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감금 및 상해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0시30분께 기흥구 기흥휴게소에서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다.
“남성이 여성을 때리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헤어지자”는 B씨의 말을 듣고 광주시에서 B씨를 차량에 태운 뒤 감금한 상태로 해당 휴게소까지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목을 조리고 손목을 잡아끄는 등 위력을 행사했다.
경찰은 B씨의 안전을 확인한 뒤 그를 귀가조처했다.
양휘모·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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