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치매안심센터 사업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1일 구에 따르면 최근 치매 예방 사업을 알리기 위해 주민 이용이 잦은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를 활용한 홍보를 하고 있다.
또 구는 치매 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현수막과 포스터,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구는 동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1대 외부에 동구 치매안심센터에 관한 광고문을 걸고, 센터의 위치와 치매조기검진, 인지강화프로그램,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등 치매관련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치매안심센터를 만들고 치매 어르신을 위한 사업부터 전문교육, 안심지원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구는 실종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보급한다, 상대적으로 증세가 가벼운 치매 어르신들이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치매환자쉼터’도 운영한다. 주민들은 식비의 30%만 내고 종일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치매 어르신 돌봄 서비스 중 1개이다.
이 밖에도 구는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 걷기행사’와 ‘치매극복 주간행사’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 등을 열면서 치매극복캠페인을 통해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치매와 관련,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어도 주민들이 이용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고 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이 치매를 두려워하지 않고,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긍정적이고 건강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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