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8일 열리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모바일 익명 신고 창구 ‘깨끗한 선거 신고톡’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깨끗한 선거 신고톡’은 조합장선거에서 돈 선거, 금품수수 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이다. 신고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1대1 익명 채팅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각종 불법선거, 금품수수 등 행위 신고자를 불이익으로부터 보호하고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익명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서구선관위측 설명이다.
서구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장선거 위반행위 익명신고 시스템은 신고자가 불법선거 등 부정행위를 알고도 신분 노출에 대한 부담과 불이익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제보를 꺼리는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조합장선거 불법선거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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