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 지원 TF(태스크포스)인 ‘공약정책추진단’과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이 동시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두 조직은 도의회 양당의 추천을 받아 공동단장 체제로 운영된다. 공약정책추진단장에는 윤태길(국민의힘·하남1),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이,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장에는 고준호(국민의힘·파주1), 김회철 의원(민주당·화성6)이 각각 위촉됐다.
공약정책추진단은 일반과 교육 분야로 나눠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의원 156명의 10개 분야 4천101건의 공약을 분석해 분야별 추진 계획을 수립한다.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은 7개 담당관실과 12개 전문위원실에서 한 명씩 모두 19명의 책임관을 지정 및 운영해 초선의원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기존 의정지원 서비스 활용 노하우 제공 ▲맞춤형 의정서비스 발굴 및 지원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 지원 서비스 시행 등이다.
도의회는 11대 도의회의 초선의원 비율이 전체의 69%(108명)에 달하는 만큼, 맞춤형 의정지원이 의회 전체 의정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염종현 의장(민주당·부천1)은 “각 의원이 1인 입법기관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다각도 모색한 끝에 이날 두 조직을 출범하게 됐다”며 “의정 활동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강화를 이루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선 의원 출신의 공약정책추진단장들과 초선의원을 대표하는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장들이 모든 의원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펼쳐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약정책추진단은 오는 2024년 6월30일까지,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은 내년 6월30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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