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대로 써 달라"는 택시기사 폭행·흉기 위협 30대 입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35분께 수지구 신봉동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60대 남성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A씨는 택시를 타고 해당 아파트에서 도착해 요금 문제로 B씨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마스크를 제대로 써 달라”는 말을 듣자 화가 나 B씨의 가슴을 주먹으로 1차례 폭행했다. 이후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되 돌아와 B씨를 향해 휘두르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양휘모·김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