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마크의 ‘머스크 에어카고’가 동북아시아 최초로 인천공항~미국 그린빌 스파르탄버그 노선에 취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인천~그린빌 노선은 1주 2회 부정기편으로 우선 운항하며, 앞으로 2023년부터 1주 9회 정기편으로 확대 운항할 계획이다.
머스크 에어카고는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가 그동안 해상운송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덴마크 항공사인 스타 에어(Star Air)를 인수하면서 올해 4월 출범한 신규 화물항공사다. 이번 아시아지역 신규취항을 시작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
특히 머스크 에어카고는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최초 취항지로 인천공항을 선택했다. 이에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물류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머스크사의 해운역량을 바탕으로 해상과 항공을 연계한 복합화물운송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켈 포자스 루치 머스크 에어카고 글로벌 항공부문 부사장은 “그동안 인천공항이 달성한 물류처리성과 등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류허브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머스크 에어카고의 인천공항 취항은 미주노선의 항공네트워크 강화와 해상·항공 복합화물운송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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