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학교 벽’ 캔버스에 꿈·희망·우정 그려요

수일여중, 3개월간 ‘학교 벽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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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진행된 ‘학교 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벽화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일여중 제공

수원 수일여자중학교(교장 안혜숙)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학교 벽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교 벽화 프로젝트는 수일여중 학생들 모두가 각자 희망하는 주제로 탐구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스스로배움프로젝트’ 중 하나다. 벽화 프로젝트를 희망한 22명의 학생들이 벽화 제작 제안서 작성부터 벽화 그리기 작업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우리 학교에서의 삶의 여정을 보드 게임 형식으로 표현하기 △학교의 미니 축제인 두드림 콘서트의 설렘 담기 △체육관 가는 길의 신나는 마음 표현하기 등 7개 주제의 벽화에는 10년 차 혁신학교인 수일여중의 교육 철학과 특별한 자연 환경, 수일여중 학생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겼다.

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2학년 이한영 학생은 “벽화를 처음 시작했을 땐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잘 완성할 수 있어 뿌듯하고 너무 재미있던 시간이었다”며 “꿈이 그림과 관련 있어서 벽화 활동으로 배울 점이 참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윤주 지도교사는 “학교 벽화 프로젝트는 수원 혁신교육지구 빛깔 있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면서 “학생들의 주도적 활동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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