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축자산 진흥 정책 심포지엄 개최

인천시가 지역 내 미래의 사회·경제·경관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 등을 논의한다.

시는 오는 9일 오후 3시 중구 베스트웨스트 하버파크호텔에서 시민, 전문가, 지자체가 등이 참여하는 ‘인천시 건축자산 정책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시의 건축자산은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월미공원 등 총 492곳이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센터장의 ‘건축자산제도의 운영 현황과 건축자산 활용 사례’의 주제 발표를 마련했다. 또 김경백 인하대학교 교수의 ‘시민이 참여하는 건축자산 기초조사와 관리방향’, 김승호 ㈜도시건축소도 부장의 ‘인천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 진행 현황’ 등의 발표도 이어진다.

특히 시는 송석기 군산대 교수와 박기범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과장,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이연경 인천대 학술연구교수, 홍현도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이 ‘인천시 건축자산 진흥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도 연다.

시는 토론에 앞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국토교통부, 건축문화자산센터가 참여하는 ‘2022 지자체 건축자산 정책협의회’도 할 예정이다.

시의 이번 심포지엄은 건축자산정책에 관심이 있는 행정 전문가와 건축자산 전문가,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인천지역 건축자산 보전과 활용을 위한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인천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2019년에는 건축자산 정책 로드맵인 ‘제1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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