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3차 민간투자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IPA가 모집하는 이번 아암2단지 특화구역은 전체 25만㎡ 중 11만㎡다.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국제물류센터(GDC) 등 전자상거래 화물 특화 물류단지 조성을 원하는 기업의 제안을 받는다.
공모에 참여할 기업은 이 구역에 대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IPA의 사업계획서 평가방식은 상거래 특화화물 창출을 위한 미래투자 가능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참여 기업은 참여제안서를 포함한 사전협의신청서를 작성해 IPA에 제출해야 한다. IPA는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과 사전협의를 하고 기업은 최초제안서를 내야 한다. 이후 적격성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제안사업이 ‘적격’으로 결정하면 최종 투자기업 선정과정에서 총 심의점수 10% 이내의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아 4개월 내 사업추진계약을 체결, 입주자시설 건축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거칠 예정이다. 또 2024년 중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특화기업 집적화, 물류환경 개선 등의 여러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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