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예술 세계를 즐기고 재미와 즐거움을 얻는 시간이 마련된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꿈꾸는예술터에서 ‘2022 그림책 비엔날레’를 진행한다. 올 한해 추진한 그림책과 문화예술교육 융합 프로그램인 ‘그림책 예술놀이’의 성과를 공유하고 부모님과 아이들이 이를 체험하고 즐기는 자리다.
‘그림책 예술놀이’ 수업 일부를 예술교육가가 직접 선보이는 ‘예술교육가 1일 체험수업’과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준비한 그림책 연계 체험활동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체험부스’,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해 예술 감각을 깨우는 놀이마당과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그림책 예술놀이’는 지난 5월 성남문화재단과 성남형보육운영지원단, 그림책연구소 달달 등 3개 기관이 성남시 유아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성남꿈꾸는예술터에서 함께 진행해 온 유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예술교육가 1일 체험수업’은 그림책의 주제와 연계해 내가 그린 그림 위에 물총으로 물을 쏘아 번짐 효과를 관찰하거나, 그림책 주인공의 분신이 되어 움직여 보는 등 어린이들이 놀이와 함께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체험부스’는 15~20분 가량 어린이들이 성남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과 함께 그림책 연계 체험활동을 통해 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배울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다양한 길이의 분필을 이용해 나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낙서해보거나 미로 속에 숨겨진 그림책을 찾아 모험을 떠나본다. 다양한 도구와 재료로 예술 감각을 깨워보고 지역 인사가 들려주는 그림책 낭독극, 1인 교사 연극, 샌드아트 공연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한층 키워줄 다양한 공연들도 이어진다. 프로그램 참여 및 비엔날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성남꿈꾸는예술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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