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에 스마트융합제조지원센터 개소…중소·중견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

인천시가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제조업 스마트 인프라 확충을 위한 ‘스마트융합제조지원센터’ 문을 열고 지역 내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총 239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융합제조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제조업체가 주로 분포해 있는 남동국가산단에서 통신과 IT 기술을 결합해 융합 산업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남동구 호구포역 인근 지식산업센터 내 센터를 마련하고, 지하 1층과 지상 9층에 3천524㎡규모로 시험실과 강의·교육장, 사무실, 공용지원공간 등을 포함했다.

시는 센터를 통해 제조업 기업들이 주력 생산품에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기능이나 디자인을 추가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 시는 전자기파 적합성(EMC), 무선시험, 영상보안성능 시험평가 분야 장비를 갖춰 직접 장비를 테스트 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도 마련했다.이 밖에도 시는 센터에 기업 대상으로 스마트 융합 관련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원센터 개소로 스마트 융합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인천 지역의 제조산업이 혁신을 통한 스마트 융합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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