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무인 편의점을 턴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1시35분께 분당구 야탑동의 한 무인 편의점에서 담배 9갑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잠겨 있는 출입문을 쇠톱 등을 이용해 손괴한 뒤 내부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물건을 훔치고 있는 A군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도주하는 이들을 쫒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또 A군 등이 소지하고 있던 300여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와 현금 28만원을 발견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A군 등은 촉법소년으로 형사 미성년자로 분류돼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 대신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양휘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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