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이나현 홍보기획관실 주무관(행정 7급)이 2022년 공직문학상에서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주무관이 출품한 작품은 ‘열역학 제2법칙’이라는 제목의 시로 표현기법 등에서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 이상의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공직문학상은 공직자 정서함양과 문학적 소질 계발로 행정에 창의성을 도입하고자 수여하는 상으로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했다.
노창수 심사위원장은 “공직사회의 문학적 저력과 성취력을 가늠할 수 있었고, 구성과 표현에 있어 신춘문예에 버금가는 작품도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 주무관은 “‘읽을 때 묶여있다가 쓸 때 해방된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무심코 지나가는 생각이 글로 표현됐을 때 평범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부족한 글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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