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유망 중소기업 세이종합건설㈜이 ‘세이빌딩’ 기공식에서 모인 기금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했다.
14일 세이종합건설은 지난 9일 세이종합건설 신사옥 등이 입주할 ‘세이빌딩’ 기공식에서 모인 기금으로 이날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인계동 행정복지센터에 쌀을 기부했다. 인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된 쌀은 10㎏짜리 50포대로, 세이종합건설은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에도 기공식 기금으로 쌀 10㎏ 20포대와 김치 5㎏ 50박스를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쌀을 기부 받은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도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세이종합건설은 총 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되는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의 세이빌딩 기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은 오는 2024년 1월이 목표다. 김기태 세이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내빈 50여명은 당시 기공식 현장에서 안전한 공사를 기원하며 기금을 낸 바 있다.
김기태 세이종합건설 대표는 “기공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했다”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세이빌딩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더불어 사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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