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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전성현, 프로농구 1라운드 MVP 선정

승인 2022-11-15 15:00
김영웅 기자 h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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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투표 86표 중 38표 획득…팀 이적 후 데뷔 첫 수상 쾌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MVP 전성현. 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전성현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첫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KBL은 15일 “전성현이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 86표 중 38표를 획득해 오마리 스펠맨(안양 KGC)을 제치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성현은 1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1분 29초를 뛰며 평균 17.1득점(전체 5위·국내 2위)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불꽃 슈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평균 3.3개의 3점슛 성공으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를 통해 KGC에서 캐롯으로 팀을 옮긴 전성현은 지난달 25일 KCC전서 개인 최다 득점(30점)과 개인 최다 어시스트(8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캐롯은 1라운드를 6승3패, 공동 2위로 마쳤고 2라운드 첫 경기인 서울 삼성전까지 잡으며 7승3패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전성현은 2013-2014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전성현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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