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전문작가로 일본 등 해외에서 인정받는 전지연 작가가 인천아시아아트쇼(IAAS)에서 자신의 첫 국내 작품을 출품하며 왕성한 국내 활동을 알렸다.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IAAS는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등 70여개국에서 1천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5천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시아 최대 고품격 미술축제다.
전 작가는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미술축제에 부엉이를 소재로 한 대형 작품 2점을 전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독특하다’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등 주목을 끌고 있다.
아트디렉터와 디자이너로도 활동폭을 넓히고 있는 전 작가는 “아시아에서 작품수준으로 명성이 높은 이번 IAAS에 참여 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력을 다한 작품이니만큼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간 뒤 니혼대학 예술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한데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 주립대 미술대학원(Fine Art)을 마쳤다. 일본중앙통신사디자인실장 등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20년 귀국해 현재 ㈜ART JJ 를 이끌고 있다. 한편 IAAS는 지난 17일 일반인들의 관람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김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