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17일 옹진군 영흥도에서 진행 중인 각종 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허 의장은 이날 인천 에코랜드 부지였던 친환경 대규모 농·수·산업 경제 단지를 비롯해 목섬 관광명소화 사업 등의 현장을 방문해 각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신영희 시의원(옹진), 옹진군의원 등이 함께했다.
허 의장은 친환경 대규모 농·수·산업 경제 단지 현장에서 “옹진군은 물론 영흥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아주 뜨거운 사업 구상인 것 같다”며 “시의회도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이 단지에 인천의 해양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수리·조선소 유치 등도 함께 구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문 군수는 “아직 사업이 본격화되지도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영흥 친환경 농업 경제 단지(10만㎡), 영흥 친환경 수산업 경제 단지(27만9천606㎡), 영흥 친환경 에너지 산업 단지(8만㎡) 등 3개 사업을 묶은 친환경 대규모 농·수·산업 경제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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