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운동센터(이하 센터)는 17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행궁동에서 ‘겨울철 실내난방 온도유지’를 주제로 한 탄소중립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 많은 상가들이 실내온도를 겨울철 적정 기준인 18~20도를 웃도는 24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실정이다. 이를 1도만 낮춰도 10%의 이산화탄소와 7%의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센터는 기후캠페이너들과 박스에 적은 홍보 문구 등으로 시민들에게 이를 강조했다.
홍은화 센터 사무국장은 “우리나라는 기후악당이라는 오명까지 쓰고 있으면서도 탄소중립의 정책이 점점 후퇴되고 있다. 이번 CCPI(기후변화대응지수) 평가에서도 전체 63개국중 60위인 최하위권를 기록한 게 반증”이라며 “탄소중립은 국가, 지자체, 기업, 개인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룰 수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6회 관련 교육을 받은 총 15명의 기후캠페이너들은 올해 8월부터 매달 한 차례 이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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