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우에 잡채기로 두 판 따내 2대1 신승
김기영(포천시)이 제15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중년부 +90㎏급 씨름왕에 올랐다.
김기영은 18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중년부 +90㎏급서 남광우(경남)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4강서 유원석(안산시)을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김기영은 역시 준결승서 하효철(포천시)을 2대0으로 꺾은 남광우를 결승에서 만나 잡채기로 첫 판을 가져왔지만 배지기로 둘째 판을 내주며 1대1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김기영은 셋째 판서 다시 한 번 주특기인 잡채기를 성공시켜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청년부는 20세부터 35세까지, 중년부는 36세부터 45세까지, 장년부 46세 이상에 걸쳐 진행된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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