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2일 치러지는 민선2기 하남시체육회장 선거는 구본채 현 회장(69)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구 현 회장 이 외에 아직까지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다.
구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초대 민선 선거에서도 단독 후보로 나서 무투표 당선됐다.
다만 아직 후보 등록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상대 후보가 등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구 회장은 하남시 감일동 출신으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과 하남시체육회 수석부회장, 하남시생활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10여 년을 체육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하남시의 체육 정상화와 학교운동부 지원 등에 힘을 쏟았고, 현역 회장으로 꾸준하게 체육회·하남기업인협의회 인사들과 원만한 교분을 쌓아오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구 회장은 온화한 성품에다 오랜 기업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육회를 내실있게 운영해온 점 등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구 회장은 “하남은 서울과 가까운데다 청정지역이어서 잠재력이 큰 도시다. 이러한 장점을 잘 살려 체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체육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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