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공정 지원 위한 '산업현장 스마트화관' 문 열어

최근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산업현장 스마트화관’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노후한 산업단지의 스마트공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 현운몽 한국산업단지공단 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현승균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현장 스마트화관’ 개소식을 했다.

‘산업현장 스마트화관’은 남동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1층에 479㎡ 규모로 강의·교육장, 전시공간, 사무실, 오픈형 회의실 등을 갖춘 곳이다. 시는 2022년까지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한 스마트화관에서 제조기업 현장의 스마트제조 인력 양성과 양질을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곳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 등 현장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제조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학공동의 인력을 양성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스마트제조와 관련한 실험과 실습 장비를 구축하고, 공간에서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곳의 재직자 및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선도모델을 전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을 유지하는 데 지원할 예정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 지역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스마트공정을 구축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맞춤형 교육과 인력 양성 생태계를 마련해 지속성을 키우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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