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덕 새안양회 회장, '다시 하나되는 새안양회' 만들고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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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덕 새안양회 회장. 박용규기자

“함께한 50년, 다시 하나 되는 새안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새안양회 민경덕 회장은 20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회장으로 취임한 후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다시 하나 되는 새안양회’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이에 초점을 맞춰 활동해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0년 설립된 새안양회는 향토애향단체로 지역을 대표하는 모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48개 단위 클럽과 4개 동호회, 1천2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새안양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비롯해 장학금 기탁, 일일장터 참여, 환경보호 캠페인, 안양 노인전문요양원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민 회장은 지난 1월 새안양회 3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그는 회장으로 취임한 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과 관련된 미래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했다.

이날도 새안양회 회원들과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96년부터 새안양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이때부터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안양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길은 맞닿아 있다. 새안양회가 앞장서 그 길을 닦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회원 간 친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줄어들면서 새안양회 창립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서다.

민 회장은 “새안양회에는 ‘형제로 뭉치자’는 구호가 있다. 이에 회원들의 사업에 도움이 되는 새안양회가 되도록 회원들이 종사하는 업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안양회는 안양의 역사라고 생각한다”며 “역사가 바로 서고 새안양회 회원들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많은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새안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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