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만2천873명, 69일 만에 최다…위중증 나흘째 400명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로 집계되며 69일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2천873명으로 전날(2만3천91명)보다 4만9천782명 늘어 3.2배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신규 확진은 지난 9월14일(9만3천949명) 이후 69일 만에 최다 수치이며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7만2천866명)과 비교하면 7명 많다. 또한 2주일 전인 8일(6만2천259명)보다는 1만614명 증가헀다.

위중증 환자는 461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망자는 45명이다.

경기지역에선 2만7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28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사회·경제적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지난달 17일 위기 상황을 평가할 수 있는 사회·경제 핵심 지표를 11월 중에 우선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중대본에서 매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하는 등 방역지표 위주의 평가를 하고 있지만 방역정책에 대한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지표는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 등이 막대한 피해를 받았지만 방역정책이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다만 이번에 발표하는 지표를 방역정책에 곧바로 연계하지 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적으로 10개 내외의 지표를 도출해 7차 유행 과정에서 시범 적용 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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