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점 획득해 나영서 제치고 패권…1천m서는 강민서 금빛질주
‘장거리 여제’ 유가람(안양시청)이 제42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롤러) 스피드대회 여자 일반부 EP(제외포인트)1만m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박우림 감독과 김홍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유가람은 22일 경북 포항롤러경기장에서 열전 4일의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EP1만m 결승서 32점을 획득해 나영서(은평구청·27점)와 같은 팀인 강민서(7점)를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유가람은 지난 10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같은 종목 우승에 이어 1개월 여만에 금메달을 추가하며 시즌 8관왕이 됐다.
또 여자 일반부 1천m에서는 강민서가 1분49초135의 기록으로 유가람(1분49초212)과 이해원(여수시청·1분49초311)을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500m+D에서는 심인영(안양시청)이 47초961로 정은채(대구시청·47초831)에 이어 준우승했고, 팀 DTT 2천m에서는 안양시청 유가람·강민서·심인영·정고은이 팀을 이뤄 3분41초125에 결승선을 통과해 여수시청(3분26초613)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서는 전소연(평택 용이중)이 P5천m에서 8점을 따내 김은유(경남 도계중·18점)에 밀려 은메달을 딴 뒤 EP1만m에서 11점를 획득해 김지유(대구 성산중·38점)와 김은유(15점)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태양(안양시청)이 500m+D와 1천m에서 각각 43초355와 1분26초089의 기록으로 모두 3위에 입상했고, 팀 DTT 2천m에서는 이상현·배재서·김유성·김정우가 팀을 이룬 안양시청이 3분26초774를 기록, 은평구청(2분52초114)과 여수시청(2분52초315)에 밀려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초부 3·4학년부 300m 김하늘(평택 용이초·33초540)과 1천m 김유성(평택 반지초·1분55초741)이 3등을 기록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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