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행감 파행 유감 표명…유 시장 등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인천시의회의 인천교통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벌어진 설전(본보 21·22일자 1·3면)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의회에 공식적인 유감 표명을 했다.

유 시장은 제283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공사 공단 등 출자· 출연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신성영 시의원(국민의힘·중구2)는 5분 발언을 통해 “피감기관 관계자의 불성실한 답변, 고성과 삿대질 등은 시의회를 모독한 초유의 사태”라며 “(유 시장은)교통공사의 모든 비위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해 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유 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 시장 등은 자가진단 키트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기침 등 목의 통증에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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