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2022 마무리 캠프 종료…“성장 가능성 확인한 시간”

익산 퓨처스 구장서 24일간 구슬땀 흘리며 다음 시즌 준비

2022시즌 마무리 캠프에서 KT 위즈 선수단이 코칭 스태프의 지시를 받고 있다. 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의 2022년 마무리 캠프가 종료됐다.

KT는 23일 지난달 31일부터 2군 훈련장인 익산에서 캠프를 시작한지 24일 만인 이날 2022시즌 마무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는 이시원, 박영현, 이채호 등 1군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비롯해 신인 선수, 군 제대 선수 등 총 38명이 참가했다. 코칭 스태프도 이강철 감독과 새로 부임한 김기태 퓨처스 감독을 포함해 11명이 합류해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캠프를 소화했다.

이 감독은 “익산 퓨처스 구장의 좋은 환경 덕분에 마무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상 없이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수고 많았다”면서 “캠프를 통해 신인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했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도 봤다. 비시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쟁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무리 캠프 주장을 맡았던 외야수 이시원은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지도해주셔서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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