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간 시흥시체육회를 이끌어 갈 민선 2기 수장자리를 놓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 한인수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시흥시체육회 부회장 출신의 정원동(52)이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갖추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 전 부회장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체육회 임직원이나 종목단체 임원 등의 경우 체육회장에 출마하려면 선거 30일 전에 출마 의사 표명을 하거나 사퇴를 해야하는 규정상 지난 22일까지 사퇴를 했어야 했지만 기한내 의사를 밝힌 체육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체육회와 종목 단체 임원 등 내부 인사의 출마는 사싱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흥시체육회 사무국 관계자는 “체육회 임원 등 내부 인사들이 출마 하려면 지난 22일까지 의사를 표명하거나 사퇴를 했어야 하지만 없다”면서 “잡음 없이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차기 회장 출마를 표명한 정원동 전 부회장은 “시흥시체육회 초대 총무이사를 거쳐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시흥시의 체육발전을 위해 봉사해 왔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흥체육을 만들어 말보다는 행동으로 가맹단체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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