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고 김정민, 주니어역도선수권 男 73㎏급 ‘3관 바벨’

인상 117㎏·용상 155㎏·합계 272㎏ 金3…89㎏급 김연산은 2관왕

안산공고 김정민이 제60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73㎏급서 3관왕을 차지했다.

김정민은 24일 전남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73㎏급 인상 2차시기서 117㎏을 들어 올려 권혜민(포천시청·114㎏)과 김민석(경북체고·109㎏)에 앞서 우승했다.

이어 용상에서는 2차시기서 155㎏을 기록하며 김민석(145㎏)과 권혜민(142㎏)에 크게 앞서 1위를 차지, 합계 272㎏으로 김민석(258㎏)과 권혜민(256㎏)을 물리치고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89㎏급에서는 안양시청 김연산이 인상에서 137㎏로 4위에 그쳤으나 용상에서 173㎏을 들어 올려 김경태(강원 홍천고·170㎏)와 최윤석(신성대·166㎏)를 꺾고 우승한 뒤, 합계서도 310㎏으로 황수민(한체대)과 김경태(이상 308㎏)를 제치고 금메달을 보태 2관왕이 됐다.

한편, 함께 치러진 제13회 전국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71㎏급 권여진(포천시역도연맹)이 인상 2차시기서 71㎏을 성공해 장연정(신성대·70㎏)을 꺾고 1위를 차지했지만 용상에서 78㎏에 그치며 장연정(85㎏)에 이어 준우승, 합계서도 149㎏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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