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징어게임’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배우 오영수씨(78)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지난 24일 강제추행 혐의로 오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오씨는 지난 2017년 중순께 한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지난 2월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추가 수사를 한 경찰은 지난 4월 불송치 결정을 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이 이의신청을 했고, 검찰은 재수사 끝에 오씨를 재판에 넘겼다.
오씨는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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