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재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성모병원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운영해온 광역치매센터를 2025년까지 계속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광역치매센터의 새로운 위탁기관을 공모했다. 시는 최근 인천시의원 및 치매관련 전문가로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을 꾸리고, 최종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했다.
앞으로 인천성모병원은 광역치매센터는 치매 관리사업 계획 수립, 연구·조사, 치매관련 시설 인프라 등 자원조사, 종사인력 교육·훈련 등을 맡는다. 또 뇌 건강학교와 인천형 어르신 기억돌봄(휴머니튜드) 사업 등도 추진한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그동안 인천성모병원은 타 지자체보다 치매관리 사업을 잘 추진해 보건복지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3년간 그동안 부족한 부분을 개선·발전시켜 인천시의 치매사업 추진 방향에 맞춰 열정과 의지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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