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통과로 사업 속도 전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과 무의LK 개발사업 등의 사업 기간을 또다시 1년 더 연장했다.
인천경제청은 29일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과 무의LK 개발사업 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 1년씩 연장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을 각각 고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가 2017년부터 자연환경훼손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나온 보완 대책이 최근 통과했고, 이에 따른 변경 계획 등을 종전 사업에 반영한 뒤 실시계획 인가 등을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오션뷰 개발사업는 ㈜오션뷰가 개발사업중구 을왕동 산70의1 일대 12만4천530㎡에 2천648억원을 투입해 펜션·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3번 이상의 협의를 거쳐 지난 2월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받았다.
무의LK 개발사업은 그랜드개발㈜이 1천900억원을 들여 중구 무의동 산349의1 일대 124만6천106㎡에 체류형 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환경청 등의 보완의견을 마련, 지난 4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2곳 모두 수년만에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만큼, 사업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 또 추가적 재해·교통영향평가 재협의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한 고비를 넘은 만큼, 종전 사업 장기화 우려보단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본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