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들이 하나둘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고 있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후, ‘적격’ 의견서를 도에 송부했다.
이날 인사청문회 이후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은 “원 후보자에게 경기복지재단의 연구 기능을 보강하고 31개 시·군과의 협치를 강화하는 등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위뿐만 아니라 도의회 각 상임위는 인사청문회 이후 결과서를 도에 전달하고 있다.
경제노동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4일 각각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후보자와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후보자, 민경선 경기교통공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 뒤 결과서를 도에 보냈다. 지난 28일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조원용 경기관광공사장 후보자에 대한 적합 의견서를 도에 보냈다. 다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과서 송부일이 30일로 늦춰졌다. 최종 임명 여부는 김동연 지사가 결정한다.
한편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와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 절차는 내달 5일 진행될 예정이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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