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권선구의 한 우체국 내에서 소란을 피우며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그는 직원에게 “우표값이 얼마냐”등의 질문을 하다 갑자기 욕설을 하며 접수대에 놓인 아크릴 판을 손괴했다. 이 과정에서 40대 여성 B씨가 손등에 부상을 입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그가 가방 안에 소지하고 있던 망치를 발견해 압수조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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